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양이가 천식이 생겼어요

by 유용할LE 2024. 9. 29.
반응형
SMALL

고양이 숨소리가 달라졌다.

얼마 전부터 우리 고양이가 기침을 하기 시작했어요. 평소 식성도 좋고 순한 녀석이라 갑작스러운 천식 진단에 슬픔과 당황이 몰려왔습니다. 천식은 성격과 상관없이 찾아오는데 놀란 마음에 '아니 이렇게 착한 녀석이 왜?'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먼지 때문에 공양이가 힘들어하고 있다

 

고양이 천식 증상

고양이가 천식에 걸렸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친 숨소리 : 숨소리가 고르지 않고 거칠게 들립니다.
  • 지속적인 기침 : 기침이 10초이상 끊이지 않고 계속됩니다.
  • 목에 뭐가 걸린 듯한 소리: 마치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는 보통의 그르렁거림과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 집사라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천식은 초기에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양이들은 병에 걸려도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천식은 저절로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치료,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병원 방문

동물병원에 문의하니 집안 환경에 대해 묻더라고요. 먼지가 많지 않냐, 생활환경이 쾌적하지 않냐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환경이 깨끗하지 않으면 천식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집안 환경을 다시 점검하게 됐습니다. 
 
집안에 고양이들이 많다보니 털과 모래가 자주 날리는데,  나름대로 부지런하게 청소한다고 했지만 부족했던가 봅니다. 더 자주 진공청소기와 물걸레청소기도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고양이들 중에 천식이 생긴 아이는 이 아이 한녀석이라 생활환경 외에 다른 원인이 무엇인지 추리해 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녀석 다른 아이들과 달리 방충망이나 옷을 자주 핥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섬유에서 나오는 먼지 때문에 천식이 유발된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10년 동안 아무렇지 않다가 갑자기 먼지 알레르기가 생긴 건 아마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면역력도 챙겨줘야 겠습니다.
 

천식 관리와 치료

병원에서 천식약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약을 먹인 후 기침이 바로 멈췄어요. 이틀 정도 약을 먹이고 나니 기침이 멈췄고, 숨소리도 나아졌습니다. 아지만 며칠 뒤 다시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약을 복용했는데, 이번에는 기침이 좀 더 오래 지속됐습니다.
 
그 후, 방충망 청소를 더 철저히 하고, 옷이나 이불을 핥지 못하게 했어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신경 쓰며 청소 빈도를 늘렸습니다. 천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병원의 조언을 듣고, 다시 병원을 방문해 천식 흡입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가격이 꽤 비쌌는데, 한 통에 10만 원이고, 124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사람용 천식 흡입제와 동일한 제품이라 나중에는 사람용 흡입제를 처방받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 천식이 사라져서 아예 앞으로 사용할 일이 없기를 가장 원하고 있어요.
 
고양이 천식 챔버
https://link.coupang.com/a/bTXcvT

 

에어로졸 챔버 강아지 고양이 천식 호흡기 흡입기 치료기 - 기타건강관리 | 쿠팡

쿠팡에서 4.1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13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에어로캣 고양이 천식 챔버 호흡기 / AEROKAT Aerosol Chamber Inhaler Spacer for Cats - 기타건강관리 | 쿠팡

쿠팡에서 5.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9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천식 흡입제를 사용할 때 필요한 고양이 전용 챔버는 동물 병원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고양이 에어로캣'이나 '고양이 천식 챔버'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천식 흡입제를 먼저 처방받아왔고 고양이챔버는 주문을 해놓은 상태인데, 급한 데로 지퍼백에 흡입제를 분사하고 우리 고양이에게 흡입하라고 들이밀었다가 이게 뭐 하는 짓이냐는 눈초리만 받고 흡입도 제대로 안되더라고요. 역시 전용 기구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요.
 
챔버가 빨리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약을 먹이고, 숨 쉬기 불편해하는 고양이를 무릎에 앉혀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손으로 부드럽게 그루밍을 해주니 기침도 가라앉고 숨소리도 점차 가라앉았어요. 아직은 초기라 빨리 숨 쉬는 게 힘들지 않도록 고양이 에어로캣이 빠르게 도착하면 좋겠습니다.
 
천식은 모든 고양이가 다 걸리는 게 아니지만, 일단 걸리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집사가 해줄 수 있는 간병은 집안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하고, 천식 증상을 보일 때는 빠르게 흡입제를 투여해 주는 게 필요합니다.


고양이 천식을 유발하는 먼지 바이러스는 해롭습니다
고양이는 먼지를 싫어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