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다묘 가정이다.
사료를 하루에 1kg ~ 1.5kg 정도 먹이고 있다.
소포장되어 있는 1kg 정도의 사료는 뜯으면 하루치이므로 주로 대용량으로 구입하는 중인데 꾸준히 먹이던 사료를 가끔씩 바꿔주기 때문에 샘플링할 사료들은 소포장용으로 구입한다.
다묘 가정은 사료값이 만만치 않다.
현재 로얄캐닌 인도어와 네추럴 발란스를 섞어서 급여해 주었다가 네추럴발란스는 똑 떨어졌고 로얄캐닌인도어만 급여 중이다. 로얄캐닌 급여 후 모질 과 사료토도 많이 개선되는 중이다.
이번에 모질개선을 좀 더 해주고 싶어서 후기가 좋은 고양이 사료 오리젠을 구입해봤다.
고양이 사료 오리젠중에 캣 & 키튼 으로 픽업 해왔다. 오리젠 사료의 가격은 5.4kg이 8만 원대이니 다묘 가정에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긴 하다. 그래도 좋은 사료라고 하니 집사 입장에서 고양이들의 사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싶었다.
기존에 먹이고 있는 로얄캐닌은 그대로 급여하면서 간식 형태로 1주일째 먹여보았다.
포장을 오픈했을때 사료의 냄새가 구수한 냄새가 나서 괜찮았다. 사료를 개봉할 때 아이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은 걸 보면 이 구수한 냄새가 고양이들에게도 맛있는 냄새인 것 같다.
고양이 사료 오리젠 캣&키튼의 알갱이 크기를 잣이랑 비교해 보았다.
오리젠 캣&키튼의 사료 알갱이 크기는 잣과 거의 비슷하며 두께는 잣의 절반 정도로 고양이들이 부담 없이 먹기에 좋은 크기이다. 딱딱함의 정도도 10이 완전히 딱딱함이라면 7 정도의 적당히 단단함 정도이다.
지금까지 급여해온 건사료 중에는 제일 덜 딱딱했다. 치아가 조금 부실한 아이도 있기 때문에 오리젠 캣 &키튼 사료의 건조 정도가 꽤 마음에 들었다.
오리젠에서 이야기하는 사료의 장점들을 알아보자.
A. 오리젠 사료의 제일 큰 장점 중 하나는 신선육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2/3가 신선육이고 1/3이 건조육이다.
신선한 고기는 어떠한 보존 재도 사용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육 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낮은 온도인 90℃에서 건조해 신선한 생고기의 단백질 성분을 최대한 얻어내기 위한 건조 방법이다.
1/3 건조육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소, 염소, 돼지, 양고기의 간과 신장, 위를 첨가하며 자연산 생선을 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높다.
오리젠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 : 뼈와 찌꺼기 고기, 알 수없는육분, 보존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B. 필요 없이 많은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이미 신선한 고기로 고양이의 사료를 만들기 때문에 인공첨가물을 쓸데없이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 오리젠은 인공합성 비타민과 미네랄의 사용을 대폭 줄이고 콜린, 아연, 구리만 첨가한다.
탄수화물은 20% 이하로 혈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은 배제하여 호박, 버터 넷 스쿼시 같은 야채와 과일을 사용하여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지 않도록 했다.
고양이 사료 오리젠 구입 후 급여한 우리 고양이들 반응
간식 형태로 급여해본 오리젠 사료는 아이들이 먹고 나서 탈이 나거나 설사하거나 구토를 하거나 하는 이상반응은 전혀 없었다.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가 먹는 걸 보면 사료의 맛은 합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입맛 까다로운 아이는 맛이 없으면 3일도 안 먹을 정도로 사료랑 타협하지 않는 아이이다. 그러니 이 아이가 먹는 건 우리 집 모든 아이들이 다 먹는다는 것이므로 기호성에서는 합격이지만 로열 캐닌의 기호성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이러한 고양이사료의 기호성은 고양이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집의 경우를 이야기 한것임을 참고하길 바라는바이다.
오리젠 캣&키튼은 치아가 약해진 아이에게 급여하기 좋은 건사료이다.
모질 개선과 건강을 위해 영양이 더 좋은걸 급여하려면 신선한 육류와 생선류가 배합이 잘 되어있는 오리젠 고양이 사료도 괜찮은듯하다.
고양이털의 윤기는 사료급여후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모질개선에 효과가 좋은 사료인지는 금방 확인이 가능하다. 평균 1달정도 급여하면 그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이므로 2~3마리 가정은 단일 급여도 괜찮을 것 같고 우리 집처럼 15마리의 다묘 가정에서는 2:1 정도로 오리젠을 섞어 주어야겠다.
신선한 재료에 좋은성분의 사료인걸 생각하면 그리 비싼것도 아닌듯.
좋은 사료는 급여해보면 모질의 차이와 배변의 차이로 금방 알 수 있으니 집사님들께서는 오리젠 사료의 기호성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고 모질 변화와 배변의 변화도 꼭 확인해보시고 대량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우리 고양이들과 집사님들의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