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사태로 인한 현재 다묘가정에서의 고양이 사료 선택
2024년 3월 말부터 특정 고양이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신경질환과 신 질환을 겪으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이 신경 근육병증으로 의심되는 고양이들의 증상은 구토, 고열, 앉거나 일어서지 못하고 비틀거림, 근육세포 파괴로 인한 붉은 소변배출. 증상을 보이다 사망하였습니다.
동물 보호 단체에 따르면, 최근 신경 및 신장 질환을 겪고있는 고양이들이 늘어났으며, 이들 대부분이 특정 제조원에서 생산된 사료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수 조사 결과 같은 사료를 급여한것 말고는 공통된 행동학적 교차점이 나오지 않아 고양이 사태의 원인이 사료에 문제가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최근 고양이 사료 사태 (고양이 신경 근육 병증)로 인해 많은 집사들이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고 저 또한 고양이 집사이기 때문에 이번 고양이 신경 근육 병증을 기사로 접한 후에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이 문제의 사료를 1년여간 꾸준히 급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료 급여 현황 정리
1. 문제의 사료 브랜드를 1년여 동안 먹임 :
-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까지 문제의 사료 브랜드를 사용해 왔음.
- 인터넷으로 꾸준히 구입을 했으며 기호성도 나쁘지 않고 사료토도 하지 않음.
- 고양이 사료 사태 기사를 접하기 1주일 전에 2kg 1포를 동네 매장에서 구매해 먹였으나 고양이들에게 이상 증상은 없었음.
- 사료를 새로 구입하려던 찰나에 다행히 기사를 접하게 됨.
굉장히 많은 고민과 검색으로 현재는 아래와 같이 사료를 선택하고 급여를 하는중입니다.
2. 다묘가정에서 대체 사료 선택
- 오리젠 - 자연식 사료로 , 인공 첨가물이 적고 고양이의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 기호성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나 매끼 거부할 정도로 나쁘지 않아서 주사료에 10% 정도 섞여 먹이는 정도로 급여중임.
- 로얄캐닌 인도어 - 호불호가 많은 사료이긴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사료이며 고양이들이 어릴때 첫 사료를 로얄캐닌 키튼으로 시작해서 우리집은 무난히 먹이는 편이긴 함.로얄캐닌 사료 급여시 단점은 간간히 사료토를 하는것인데 이것은 급하게 먹기 때문이었음.기본 주 사료로 급여중임.
- 로얄캐닌 가스트로인테스티널 - 설사하는 아이가 있어서 급여중임.
- 로얄캐닌 키튼 - 치아가 불편한 고양이가 있어서 알갱이가 작은 로얄캐닌 키튼을 따로 급여함. 다른 아이들도 물론 엄청 잘 먹음. 고양이들이 입맛 없을때 먹이면 좋음.
- 힐스 사이언스 - 수의사들이 처방식으로 추천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 좋음. 우리집 아이들의 평균 나이가 8세 이상이기 때문에 힐스 인도어 7+로 급여함.
힐스 사이언스 인도어 사료의 단점 : 알갱이 크기가 너무 커서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음.
남은 것만 급여한 후에 힐스 라인으로 알갱이 크기가 작은걸로 바꾸려고 함.
사료 선택시 고려사항
1. 성분확인 : 인공 첨가물이 적고, 고양이의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포함된 사료를 선택하세요. 고양이 카페와 수의사에게 문의하시면 선택이 폭이 좁혀집니다.
2.사료 크기와 질감 : 고양이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맞는 크기와 질감의 사료를 선택하세요. 특히 치아 건강이 약해질 수 있는 노령묘에게는 부드럽고 작은 크기의 사료가 적합합니다.
3.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세요.
결론
최근 고양이 사료 사태로 사료선택에 신중함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선택의 어려움도 있고요. 최대한 안전한 사료 선택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급 사료를 급여해 보기도 하였으나 과도한 영양공급이 오히려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다묘가정에서는 아이들 입맛과 건강상태도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로 통일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가장 무난하게 급여중인 오리젠, 로얄캐닌,힐스 . 이렇게 세가지 고양이 사료를 아이들에 맞춰서 급여해 주고 있으며 이 브랜드들의 장점은 연령, 상태에 따른 사료 라인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이 사료에 대한 문제가 없기도 하고요.
부디 고양이 사료 선택에 있어서 불안하지 않고 건강하게 먹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