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정수기를 힘들이지 않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다묘 집사가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이 물을 안먹는 동물이라고 얘기들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이 생각보다 물을 참 많이 먹는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고양이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참 좋아하는데요 ,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파악하여 만들어진 고양이 정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고양이 집사로써 반가운 일입니다.
구조적으로 정수필터와 펌프가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양이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마시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정수기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다 보면 고양이들의 침이나 날리는 털들 때문에 물이 오염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수기통을 자주 세척해 주어 항상 깨끗한 물로 유지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세척이 간편하다고 광고하는 제품도 막상 씻으려고 하면 분해해야 하고 좁은 관도 솔로 닦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수고스러움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다묘집사가 우리 집사님들을 위해서 생활 꿀팁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고양이 정수기 세척하는 방법인데요 아주 간단하고 쉬우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이니까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정수기를 세척해주는 방법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과탄산소다가루를 1스푼 정도 정수기에 넣고 세면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온수를 정수기에 채워 넣습니다.
전원코드를 꼽은 상태로 최소 3~4시간 정도 정수기를 돌려줍니다. 반나절 정도 두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과탄산소다가 뜨거운물에 녹으며 뽀글뽀글 탄산기포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이 기포가 발생하며 통속 세균을 소독해주며 청소를 하게 됩니다.
수세미가 닿지 못했던 구석이나 솔로 닦아야 했던 틈새들도 이 탄산소다의 기포가 발생하며 오히려 손 닿지 않던 틈새를 훨씬 손쉽게 세척해줄 수 있습니다.
3~4시간 후 혹은 반나절 동안 정수기가 통 청소를 끝내고 나면 깨끗한 물을 고양이 정수기에 받아서 한번 더 전원을 꼽은 상태에서 정수기를 돌려주어 헹궈주면 됩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세척해주게된 계기
다묘집사가 과탄산 소다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고양이들의 물먹는 방법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은 사람처럼 물컵에 따라 한 번에 물을 마실수가 없기 때문에 혀로 핥아먹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수기에 미끌거리는 물때가 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닦아도 때론 남아있는 물비린내 때문인데요
이것을 수세미에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닦아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세척해준 후 나타난 효과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던 과탄산소다를 위의 방법대로 사용해보니 미끌거리는 물때와 물비린내가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위의 방법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주고 있습니다.
헹굼은 두 번 정도 ( 원하는 만큼 해주어도 됨 ) 더 해주며 이렇게 세척해주면 다음번에 세척 시에도 물비린내와 물때 현상은 없습니다.
여러 번의 헹굼 과정으로 혹시 모를 마음의 불안한 잔여물들까지 씻어 내고 나면 뽀드득한 깨끗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밥그릇 15개도 티슈로 한번 닦은 후 과탄산소다 물에 담가 소독 세척해주고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세척 시 주의사항
이때 발생하는 기포는 인체에 유해하므로 꼭 환기창을 열고 사용해주세요
<맺음말>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와 탄산소다로 나눠지며 소독, 표백, 살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헹굼을 해주면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릇 등의 세척을 하고 난 후에 배수구에 부어 흘려보내면 배수관까지 청소해주는 역할을 해주므로 1석 2조의 효과까지 보실 수 있답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고양이 정수기를 힘들지 않고 손쉽게 세척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실천해 보시고 효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