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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아직 멀쩡하지만, 충전기가 문제다

by 유용할LE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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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은 아직 10년도 안 되었고, 지금도 쌩쌩하게 잘 돌아간다.
무릇 전자기기는 최소 10년은 써야 제 몫을 다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마인드로 살아왔다.
새로운 기기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에 더 정이 가고, 오래 쓰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런데, 몇 년 안 된 노트북이 사용 때마다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분명 사용감은 조금 있지만, 새걸 구입하기에는 사용 횟수가 너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딱 두 가지.

사용하는 노트북 충전기
노트북 충전기

 

1.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

충전을 꽉 채워도 몇 시간이면 부족해지는 배터리.
노트북을 오래 쓰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배터리 일체형이라 교체도 어려우니, 결국 충전기를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된다.
 
무겁고 부피가 큰 충전기
 
진짜 문제는 충전기가 크고 무겁다는 것.
가방에 넣으면 한 자리 차지하고, 들고 다닐 때마다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USB-C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많아 작은 충전기도 사용 가능하지만,
내 노트북은 USB-C 충전이 안 되기 때문에 이 거대한 충전기를 계속 써야만 한다.
 
두툼하고 크지만 충전 속도는 아주 빠르다.

다음 노트북 구입할 때는 무조건 c타입 충전기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당장 새 노트북을 사야 할까? 대안을 찾아보자

노트북 자체는 멀쩡하기 때문에, 일단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물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니까.

충전기 파우치 사용 → 가방 속에서 정리하기 편하도록 작은 파우치에 보관하기
케이블 정리 액세서리 활용 → 선이 엉키지 않도록 벨크로 타이로 묶어서 휴대
보조 충전기 마련 → 집과 사무실에 충전기를 하나씩 두고, 이동할 때만 최소한의 무게로 다니기
이렇게 하면 불편함을 조금 줄일 수 있겠지만,
결국 가장 좋은 해결책은 가벼운 충전기를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바꾸는 것.
 
 

2.혹시 노트북을 바꾸게 된다면? 최신 모델 체크해보기

 
최근 나온 노트북 중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으로 인기가 많은 두 가지 모델을 살펴봤다.
1.LG 그램 프로 16 (2025년형)
✔ 인텔 13세대 i5-1334U 프로세서 탑재
✔ 1.14kg의 초경량 무게 & 80Wh 대용량 배터리
✔ 최신 USB-C PD 충전 지원 (GaN 충전기 사용 가능)
✔ 다양한 포트 구성과 Wi-Fi 6E 지원
 
지금 당장 바꾸지는 않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노트북을 살 때는 이런 모델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 지금은 충전기랑 같이 살아보기

새 노트북을 사면 충전 문제도 해결되겠지만,
아직 내 노트북이 충분히 쓸 만하니 조금 더 버텨보기로 했다.
지금은 배터리가 빨리 닳는 노트북과, 무거운 충전기를 꾸역꾸역 들고 다니지만… 언젠가는 꼭 가벼운 노트북을 들고 다닐 날이 오겠지?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이 충전기와 노트북으로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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