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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물걸레청소기 유형

by 유용할LE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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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기로운 집사입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을 잘 챙기셔야겠어요. 더위에 지치고 코로나에 지쳐서 자꾸만 힘이 빠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청소도 게을러지고 일도 점점 게을러지게 되네요.

지난번에 물걸레 청고기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가 물걸레 겸용이라서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걸레 겸용이라고 해도 흡입용으로만 사용하려고 물걸레 기능을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었거든요.
로봇청소기의 물걸레 기능은 아무래도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고 집안 구석구석을 로봇청소기가 다 해주니 이 부분이 굉장히 편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온 집안을 다 청소해주기에는 물걸레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좀 불안하더라고요.
나름대로 잘 닦아 주기는 하지만 전 먼지 흡입과 물걸레를 동시에 하는 건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만 사용해주고 다시 원래 기능인 로봇청소기로만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알아본 물걸레 청소기 에어 메이드를 구입하였습니다.


고기를 자주 구워 먹는 저는 바닥에 튄 기름들을 닦아주고 우리 고양이들과 인간이 알게 모르게 흘린 부유물들을 제거해 뽀드득한 바닥을 가질 수 있겠다 싶어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매우 빨리 와서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구매한 것이라서 가감 없이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격은 249000원으로 소비가 구입 가격으로는 약간의 가격대는 있는 편입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적정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출시되는 물걸레 유형이 롤러 형태로 하나둘씩 나오는 양상이라 비슷한 제품들 중에는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더군요.

우선 물걸레 청소기의 무게가 무겁지 않은지가 제일 궁금했었는데요, 청소기 사용하지 않고 본체만 들었을 때는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들고 다닐 때는 무게가 있는 편이지만 바닥에 놓고 청소 시에는 힘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청소할 수 있습니다. 회전력 때문에 앞으로 살짝 밀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앞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하며 청소해 주기 때문인데요 이런 기능으로 로봇 물걸레 청소기가 나온다면 환영할 것 같습니다.


롤 브러시가 회전하면서 찌든 때나 흡착되어있는 오염물을 제거해주는 방식이지만 한 번에 다 제거해 주지는 않습니다. 여러 번 롤링해주어야 제거되며 완벽히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이는 바닥이 무광 타일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한 달에 한번 정도 세제를 살짝만 첨가해서 닦아주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깨끗한 물로 브러쉬 세척을 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의 청소도 집에서 가능할 것 같더군요.
저녁에 먹은 고기 기름때 정도는 아침에 물걸레 청소를 해주면 깨끗하고 뽀드득하게 청소가 되니 평소에는 그냥 깨끗한 물로만 청소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롤 브러시는 사용 후에 세제 한 방울 펌핑해서 빨아주면 굳이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기에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세탁망을 함께 동봉해 주기는 하지만 저는 손으로 쓱쓱 빨아서 세탁망에 넣어 건조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 방법이 훨씬 편리하더군요.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는 점과 생각보다는 뽀드득하게 발에 걸리는 것 없이 잘 닦인다는 점은 좋습니다.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롤 브러시이니 만큼 세탁을 한 후 건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좀 있어서 롤 브러시 한 개 가지고는 불편할 것 같더군요. 빨리 마르는 것도 아니고 이것만 건조기에 돌리기도 그렇고. 자연건조시키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오수통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생각 없이 물분사를 했더니 나중에는 넘치는 현상이 발생해서 중간에 오수통을 비워주어야 했습니다. 오수통의 크기는 좀 아쉬운 듯합니다.

손잡이 위치나 핸들링은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배터리 완충 후 실제 사용하는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청소하다가 다 못하고 중간에 멈춰버려서 조금 당황했네요.
완충 후 방 한 개를 집중적으로 닦아줬더니 20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20분 동안으로 물걸레 청소를 하려면 한 바퀴만 쓱 돌아야 해서 사용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사용시간은 유사한 다른 제품들도 찾아보니 30만 원대 제품도 50만 원대 제품도 비슷했습니다.
이 부분은 무게때문에 배터리용량의 크기를 조절하다보니 그러한것 같습니다만
기본 40분은 사용이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회전형이 아니라서 오염물 번짐이 없는 건 확실히 좋은 점입니다. 힘들게 밀대로 밀지 않아도 되며 중간에 걸레를 바꿔주지 않아도 되니 이 점 또한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청소 중에는 청소가 되는 건지 확인이 잘 안되는 것 같지만 오수통에 모여진 물의 색상으로 청소가 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닦고 난 후의 바닥상태는 거슬리는 것 없이 뽀송했습니다. 기름기도 잘 제거가 되었다는 증거겠지요.

오수통 작음, 사용시간 짧음, 걸레 건조시간 너무 오래 걸림 . 이 세가지 분명한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물걸레 청소기 에어매이드가 그래도 좋은점은 청소시에 힘들지 않고 깨끗하게 뽀드득하게 청소가 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롤브러쉬 물걸레 청소기가 몇가지 나오기 때문에 비교하여 가성비를 생각해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제품중에는 꽤 쓸만한 제품이긴 하지만 각자의 청소 스타일에 맞게 잘 선택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오수통의 크기 외에 사용시간만 길어진다면 최근 출시되는 물걸레청소기 유형인 롤브러쉬 물걸레청소기가 훨씬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밀대걸레, 물분사걸레도 걸레 한장으로 집안청소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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