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면서도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들을 정체를 여러분들은 다 알고 계신가요?
내가 알면 꽃이고 모르면 잡초로 여겨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도심에 살아가면 더욱더 그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제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낯선 꽃에 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길가다가 흔하게 보았지만 그 이름은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너무 예쁜 야생화.
한국 정원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노랑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요즘 저는 정원 가꾸기에 열심히 일하는 중인데요 지금 이곳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봄의 정원이라서 아직 어떤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지 다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우선 잡초 위주로 뽑아내서 땅을 고르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친환경 잡초제인 식초를 뿌려서 정리해주기 힘든 잡초들은 제거를 해주는 중입니다. 봄의 정원은 할 일이 너무나 많아서 게으름 피우면 티가 너무 많이 나네요.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자라는 잔디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잘라내주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정원이지만 곳곳에 처음 보는 꽃들이 자라고 있는 걸 보니 신기하더군요.
들풀 같은데 노란색이 너무 예쁜 꽃이었습니다.
구글 모바일에서 구글렌즈 기능을 이용하여 정원에 꽃피어 있는 노랑꽃의 정체는 찾아보니 애기똥풀 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데 실물과 이름이 같이 매치시켜보는 건 처음입니다.
꽃 모양도 예쁘고 이름도 귀여운 애기 똥풀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의 식물이다. 동아시아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두해살이 풀로서 까치다리라고도 불린다.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비슷한 식물로는 양귀비, 피나물, 매미꽃이 있습니다
생태 |
곧은 뿌리는 굵고 등황색이며 원줄기는 높이 30~80cm이다. 잎에 상처를 내면 등황색 즙액이 나오기 때문에 마치 애기 똥처럼 노랗다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한다. 꽃잎은 네 장으로 화려하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와 결각이 있다. 꽃은 5~8월에 피고 황색이다. 독성 식물이며 천연 염료로도 사용하였다. 잎의 앞면은 털이 없으나 뒷면은 불규칙한 길이의 털이 있다. |
쓰임새 |
한방에서는 진통제 등으로 쓰인다. 달여서 버즘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
꽃말 |
몰래주는 사랑 |
서식지 |
주로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많이 볼수 있다 |
꽃말도 참 예쁜 뜻이 담겨있었네요.
애기똥풀 이라는 이름하고 꽃의 귀여운 생김새하고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건 동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 시네요.
너무 많이 흩뿌려져 번식하기 때문에 정원을 꾸미려면 약간의 정리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때가 되면 스스로 그 모습을 나타내 주는 수고를 예쁜 눈으로 감상해주는 마음 정도는 애기똥풀에게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한국 정원 곳곳에서 자라나고 있는 노랑 이름 모를 꽃의 정체는 애기똥풀이란 걸 오늘로써 알게 되었으니 정원지식 점수 1점이 플러스되었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는 나의 정원.
여러분들의 정원에도 애기똥풀이 있으신가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