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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란? 아주 쉽게 이해하기

by 유용할LE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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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사람

 

요약
요즘 뉴스와 유튜브에서 자주 등장하는 'CBDC'는 '나라가 직접 만든 디지털 돈'을 의미합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운영하는 디지털 화폐로, 기존의 종이 현금과는 다르게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사용됩니다. 세계 각국은 이 CBDC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CBDC란 무엇인가요?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돈입니다. 'Central Bank'는 나라의 돈을 관리하는 기관, 'Digital'은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통한 전자 기술, 'Currency'는 돈을 뜻합니다. 즉, 중앙은행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공식 디지털 돈이 바로 CBDC입니다.

CBDC는 왜 필요한가요?

요즘은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카드나 모바일 결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들은 대부분 은행이나 카드회사가 관리합니다. 국가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의 확산으로 인해 통화 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필요성도 CBDC 추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CBDC와 기존 화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현금은 물리적인 형태로 직접 전달이 가능하지만, CBDC는 디지털 방식으로 주고받습니다. 카드 결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CBDC는 민간 은행이나 카드사가 아니라 '국가'가 직접 발행하고 책임진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보안성, 신뢰성, 통제력에서 차별화됩니다.

세계 각국의 CBDC 현황

중국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가장 빠르게 개발하고 실제로 여러 도시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상점,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보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국은 아직 신중한 단계입니다.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방준비제도(Fed)도 필요성과 방법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 시스템 안정성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한국은행은 2021년부터 CBDC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실제 결제, 송금, 오프라인 결제 기능까지 테스트해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바로 발행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으며,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CBDC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송금과 결제가 매우 빠르고 간편해집니다.
- 은행 계좌 없이도 누구나 모바일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자금 흐름이 투명해져 범죄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국가의 화폐 발행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점
-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우려됩니다.
- 기존 은행 시스템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해킹 위험이 존재합니다.

마무리

CBDC는 "나라가 직접 만든 디지털 돈"입니다. 앞으로 돈의 흐름과 사용 방식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국은 기술과 정책을 조심스럽게 준비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변화를 주목하며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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